우리 집 강아지 이름은 긍정이다.
리트리버 중에서 골격이 크고 키도 커서 몸무게가 50Kg에 육박한다.
남들은 개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귀염둥이 강이지다.
바로 요 녀석이다.

우리 둘째 아들도 요녀석이 강아지라 생각하는지, 아래와 같은 일도 있었다. 어찌나 웃기고 미안한지 작은 강아지를 키웠어야 했는데.
(선생님 왈 강아지는 개의 새끼라는 말씀 하셨지만...내 맘속엔 우리 긍정인 강아지라규)

여하튼 긍정이는 실내 배변을 하지 않는다. 그래서 꼭 하루에 두 번은 똥 산책을 해야 하고 수시로 쉬야를 하러 밖으로 나가야 한다.
오늘도 어김없이 긍정이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하러 갔다. 1시간가량 산책 후 집에 도착할 무렵 사거리 앞에서 낯선 할아버지를만났다.할아버지는 역으로 가는 길을 나에게 물어보셨다. 첨에는 별생각없이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 드렸다. 근데 보면 볼수록 방금 집에서 준비 없이 뛰쳐나온 것 같은 옷차림이었다. 친구 만나러 멀리 간다고 하시기에는 위엔 내복을 입고 계셨고 슬리퍼도 외출용이기보다는 동네 마실 갈 때 신는 그런 슬리퍼였다. 또 어르신 눈동자도 하얗게 변해 있었다. 아마도백내장이 심하신 것 같았다. 청력도 좋지 않으셔서 내 말을 거의 못 알아들으셨다. 도저히 어디 가기 위한 행색도 몸 상태도 아니어 보였다. 무례해 보일까 싶어 사시는 곳, 연락처, 보호자가 누구신지 조심스럽게여쭈어 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핸드폰도 주소도 보호자 이름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았다.
가까운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경찰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할아버지는 친구 만나러 역에 가야 하신다면 6차선 대로에서 무단 횡단을 하시려고 하시는 걸 겨우 말렸다. 집에서 이 먼길을 어떻게 그 상태로 오셨는지 휴~~~~
핸드폰도 지갑도 기억도 모두 없으신 분을 보며 어르신들도 미아 팔찌 같은 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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